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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신의 한 수 귀수편 신의 한수1 스핀오프 영화가 재미있는 이유

by 두리뭉실이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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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7일에 개봉한 신의 한 수:귀수편을 개봉 다음날에 바로 봤는데 이제야 후기 리뷰 글을 쓰게 되었다. 신의 한 수 첫번째 1편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더 기대하고 이번 귀수편을 보았으리라 생각이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1편이 훨씬 강렬했다는 것.


신의 한수 재미있냐고 물으신다면?

네 재미는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다. 나름 긴장감으로 쫄깃해지는 순간들이 있고 팝콘 영화로도 꽤나 괜찮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그간 내기게임이라하면 고스톱인 타짜와 최근 타짜 3번째 시리즈였던 원아이드잭이 있었다. 이번에 개봉한 신의 한수는 바둑에 관한 이야기다. 정확히는 바둑내기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는 바둑의 룰에 집중하지 않는다. 바둑을 두는 캐릭터에 집중한다. 그래서 바둑이 어떻게 두고 있는지 바둑의 룰이나 바둑 판을 자세히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점은 칭찬해. 



어차피 사람들은 바둑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바둑을 두는 캐릭터들에 관심이 있으니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영화가 구성되어 있어 보기 편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많았다.




신의 한수 내용 결말


바둑에 재능이 있었던 주인공 귀수는 누나와 사는 소년이다.

하지만 누나가 프로 바둑기사의 집에서 청소를 하다가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하고 만다. 



그 길로 귀수는 혼자가 되었고 우연히 허일도(김성균)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뀐다. 허일도는 귀수에게 강도높은 바둑훈련을 시켰지만 그 과정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와 바둑내기를 하고 죽게 만든다. 그 아이가 귀수를 보게되었고 훗날 이 둘은 만나게 된다.



허일도 : "기계가 되야한다. 아니다.. 그말 취소.. 사람이 먼저 되야지"




복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던 귀수는 허일도가 살인을 당하고 똥선생을 만나게 된다. 바둑 좀 둔다는 사람들을 차례도 다 이기고 아버지 복수를 위해 찾아온 아이까지 만나 바둑을 두게 된다. 그와는 무승부로 끝나게된다. 



귀수를 죽이려했지만 겨우 따돌리고 황덕용 바둑프로기사와 100:1를 겨루게 된다. 그리고 결국 100명을 모두 무너뜨리고 자신의 누나를 죽게한 황덕용 바둑프로기사와 최종적으로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두기 시작한다. 



신의 한 수 쿠키영상 및 떡밥

신의 한 수는 딱히 쿠키영상이 없다. 엔딩에 짧은 컷이 있는 정도가 끝이다. 떡밥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그 아버지가 죽어서 복수하러 찾아온 남자(외톨이)다. 




그 남자는 유일하게 귀수와 바둑내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에 대해 영화 속에서 설명이 없다. 어떻게 그렇게 어마어마한 바둑실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없다. 그리고 귀수가 겨우 따돌리고 황덕용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의 생사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만약 신의 한 수가 세번째 영화나 또다른 스핀오프가 나온다하면 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싶다. 분명한건 그는 죽지 않았다. 그냥.. 소진되는 캐릭터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인상이 강했다.



신의 한수 스핀오프,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철저하게 캐릭터에 집중한다. 귀수라는 캐릭터가 형성된 이유와 과정을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전개된다. 



귀수말고 다른 캐릭터들은 크게 비중이 없다고 보인다. 분명 중요한 역할임에도 크게 설명이 덧붙여지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소모되는 형식이 그렇게 철저하지는 못했지만 권상우의 몸은 여전히 철저하게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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