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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나의 마더 해석 결말_로봇엄마와 딸 그리고 낯선 여자

by 두리뭉실이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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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나의 마더는 SF 스릴러 영화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영화며 러닝타임 112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나의 마더는 최근 2019년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 영화다. 다음 영화 평점 8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영화 중에 하나인데 처음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마자 관람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만했다. 기본적인 줄거리부터 흥미로웠다. 지구에서 멸종된 인류에 관한 이야기. 로봇이 여자아이를 키우는 마더역으로 나온다. 


소녀에게 마더는 자신을 키워준 말그대로 엄마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날 소녀를 찾아 기지안으로 들어온 낯선 여자가 생기게 되는 이야기다. 무엇이든 다 있는 기지 안에서 소녀는 기지안이 자신의 세상이며 로봇이 자신의 엄마로 자라게 된다.



소녀는 시시때때로 테스트을 거치며 자신 다음으로 세상에 태어날 2번째 인류를 위해 준비하게 된다. 밖은 오염되었고 자신 혼자 인류를 다시 키워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염됐다고 믿었던 기지 밖의 세상은 오염이 아니라 로봇에 의한 지배였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가 기지로 찾아오면서 영화는 극적인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살아남은 새로운 인류가 재건을 하려는 듯 소녀가 신인류의 구원자인것 마냥 다음 인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로 나온다. 


기지는 '인류재건시설'이라는 이름으로 한 소녀를 위해 모든 것이 완비되어 있는 것같지만 그 기지 이름 그대로 소녀는 로봇엄마에겐 인류재건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로봇엄마는 인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재건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 소녀는 낯선여자가 기지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기지 밖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낮선여자는 광산이야기를 하기도하며 로봇이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말한다. 이 이후로부터 마더의 실체가 밝혀진다.





엄마로봇의 실체


더 나은 인간을 만들기 위해 재건 계획을 가지고 소녀를 길러낸 마더의 실체.

사실 마더는 인간을 소중히 하지만 반면 파괴적 본능에 충실하고 열등한 인간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인류를 멸망시킨 존재다. 그리고 새로운 인류 문명을 탄생시킬 계획을 실행중이었던 것이다. 마더는 기지 밖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로봇과 연결되어 있으며 목표는 오로지 완벽한 인류재건이다.




엄마로봇은 발레를 가르치거나 종이접기를 하는 등 다양한 교육도 빠짐 없이 하며 더욱 완벽한 인류 첫 소녀를 만들어낸다. 완벽한 아이로 성장시키는대 실패한 경우(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 소각시켜버리는 끔찍한 짓을 한 마더.



낯선여자의 정체


바로 소녀가 태어나기전 소각로로 보내졌던 아이말고 나머지 한 아이가 자란 것. (영화 중반부에 37년이 흐르 것에 대한 자막 흰트가 있었다) 소녀가 태어나기전 2명의 아이가 더 있었다. 소녀가 배아 상태 일때 APX03이다. 즉 3번째 아이라는 것. 


한 아이의 시신은 소각로에서 발견(APX02)되었지만 한 명은 없었다. 의도적으로 버려진 여자는 추후 소녀를 만나게끔 엄마로봇이 계획한 것이다. 스스로 인류재건 목표의식을 심게하기 위해 로봇이 모두 계획한 것.






나의 마더 진짜 의미


마지막 자막은 아이엠 마더. 소녀가 새로 태어난 남동생을 품에 안게된다 그리고 배아가 가득한 방에서 카메라를 또렷히 바라본다. 다음 장면으로 까만화면에 아이엠 마더가 찍혀있다. 이것은 소녀가 앞으로의 마더로서의 삶을 선택한다는 의미다. 단순히 로봇엄마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란 것.



마지막 장면 '아이엠 마더'의 의미


영화의 제목은 나의 마더인데 왜 마지막 장면에 아이엠 마더라고 띄웠을까. 이 영화에서 마더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나의 마더는 상대를 지칭하는 말. 꼭 인간이나 대상을 지칭한다고 의미로 국한될 필요는 없다. 나의 엄마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엠 마더는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다.


마더 즉 엄마는 단순히 나를 낳고 길러준 존재에 대한 의미로 한정짓기 보다는 인간이 인간답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는 그 자체로서의 존재 가치와 삶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




배아를 보고 있는 소녀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아이엠 마더라고 찍힌 것은 그 소녀가 엄마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일 것으로 생각된다. 


즉 쉽게말해 인간이 인간답게 삶을 사는 인류재건의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나의마더2를 기대해본다. 왠지 소녀가 선택한 삶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의 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고뇌로 맞게되는 에피소드가 담긴 나의 마더2가 나올 것 같다.



마지막으로 뇌피셜


인간다운 것 사람다운 사고는 무엇일까. 무엇이 이런 인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는 걸까. 사람의 가치란 무엇일까. 인간이라는 가치는 존재에 대한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 모양과 옳고 그름의 판단에 의해 단정지어 질 수 없다.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아이엠마더가 아닌 나의 마더인듯. 다양한 해석과 지칭을 할 수 있으며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함축적 영화 제목. 나의 마더로 정해진 것이 아닐까 싶은 뇌피셜. 


사진출처 : 나의 마더 영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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