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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클로젯 뜻 줄거리 리뷰 무서운 장면

by 두리뭉실이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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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2월 5일에 개봉한 영화 클로젯은 색다른 공포컨셉과 탄탄한 배우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한국영화의 퀄리티가 좋지못해 많은 비평을 받은와중에 세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4관왕의 기록을 세운 기생충이 다시한번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치켜세웠다. 


클로젯 뜻은 사전에서 찾아보면 closet 이라고해서 클로젯 즉. 사람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옷장 또는 벽장을 의미한다. 영화의 내용도 이것이 주된 매개체로 작용한다.



과연 클로젯은 한국공포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까.



클로젯 줄거리 및 장르

일단 클로젯의 장르는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다. 영화는 처음부터 음산한 분위기로 시작하고 무당이 등장하는 등의 엑소시즘의 요소를 담고 있다. 영화 곡성이나 검은사제들 이후로 꾸준하게 구마세제나 엑소시즘, 무당과 관련된 영화가 줄줄히 개봉하였다.(사바하,사자, 곡성)








영화 클로젯도 무당, 엑소시트터, 퇴마사와 같은 요소가 들어가 있다. 

클로젯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갑자기 일어난 교통사고로 차에 있던 엄마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딸과 아빠는 그 아픔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도통 딸아이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딸 이나와 아빠는 산속에 위치한 조용한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갑자기 달라진 딸의 모습에 아빠는 당황한다. 그리고 어느날 딸이 사라졌다.




전국으로 딸을 찾아나서지만 아빠에게 돌아오는 것은 혹시 딸을 죽인것이 아니냐는 의심 뿐. 때마침 퇴마사 경훈이 찾아온다. 경훈은 10년 동안 사라진 아이들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어머니는 무당이였고 이 실종사건과 관련있다고 하는데...








벽장속에 끌려간 딸 이나를 데려오기위해 아빠는 그 너머의 세계로 향하게 된다. 이에 퇴마사 경훈이 이 둘을 살리기위해 의식을 치르고 생사를 넘나드는 도전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어른들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심리를 담고 있다.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언급한다.






영화 클로젯 관람포인트


1. 말해뭐해 배우들과 아역배우들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아이들이다. 아역배우들의 정말 연기를 잘한다. 특히나 이나역을 맡았던 허율과 명진역을 맡았던 김시아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역배우들이었다. 하정우와 김남길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더욱 매력발산에 성공한 배우는 아무래도 김남길이라 할 수 있다. 역시 김남길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잘생겼다.



2. 서양적인 배경소품과 설정

영화 클로젯의 배경은 산속 2층집이며 낡은 벽장이다. 이나가 좋아하는 인형들로 가득채워진 방안의 소품들은 아기자기하며서도 기괴한 공포를 자아낸다. 






영화의 소품과 배경이 아주 매력적이게 배치되어있고 볼거리가 많다. 분명 한국영화인데 서양영화같은 느낌을 준다. 이는 감독이 의도한 바와도 일치한다.



"벽장이라는 서양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이야기를 더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김광빈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클로젯보고 난 후 리뷰 후기

무서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지 얼마나 무서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은 하지만 엄청나게 무서워서 오줌을 지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놀래키는 장면 또한 음악을 통해 '자 이제 놀래키니까 긴장해!'라는 신호를 주고 놀래키기 때문에 무서울땐 잠시 귀나 눈을 가리는 것도 방법이다. (ㅎㅎㅎ)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특수분장도 한 몫한다. 아이들이 특수분장을 했는데 약간 좀비같아 보이기도?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공포스러울 수 있다. 무서운면서도 엔딩까지 보고나면 씁쓸함과 슬픔이 남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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