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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닥터슬립 샤이닝 오마쥬 투성이 샤이닝2인가 리뷰

by 두리뭉실이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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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영화는 샤이닝을 빼고 말할 수 없는 영화다. 샤이닝를 다시 찾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는 처음부터 샤이닝 호텔 복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씬으로 시작된다. 영화의 장면 그대로를 오마쥬한 것으로 닥터 슬립 영화 곳곳에 이러한 오마쥬가 한 가득이다. 샤이닝을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장면과 설정들을 찾는 재미가 있을 듯.






영화는 처음부터 스토리를 뿌려댄다. 어떻게 주워담을려고 저렇게 뿌려댈까 싶지만 영화의 끝물에 서서히 정리하면서 주워담는다. 이말은 즉슨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이해가 되지않거나 의문이 남는 장면이나 캐릭터 등장이 꽤나 많다는 뜻이다. 




중반부가 넘어가면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 산만한 느낌이 나는 건 사실이다. 다양한 설정은 신선하긴 하지만 인상깊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영화 속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온다. 이러한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샤이닝이라고 한다. 



샤이닝을 먹고 사는 인간 VS 샤이닝을 지키려는 인간

샤이닝을 지닌 사람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면 몸에서 또는 입에서 샤이닝이 나온다. 이것을 먹고사는 인간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샤이닝 인간은 자신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집단으로 인간사냥을 한다. 



이러한 살인마들을 추격하고 진실을 밝히고 벌을 가하고자하는 용감한 소녀가 나타난다. 그녀의 샤이닝은 그 누구보다 강했다. 마치 라디오 주파수 같았고 먼거리에 있어도 마음의 소리로 소통이가능한 샤이닝을 가지고 있다. 소녀 아브라는 우연히 로즈와 집단이 저지르는 야구소년 살인현장을 먼거리에서 샤이닝으로 그 고통을 보게되면서 대니와 소통하게 된다.




그와 인연이 되는 남자는 주인공인 대니(이완 맥그리거)는 어릴때 자신의 능력을 알았지만 숨기고 살다가 소녀를 만나면서 달라지기로 한다. 대니의 능력은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고 그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그래서 병원에서 사람들의 생에 마지막을 도와주는 닥터슬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아왔다.



소녀와 함께 대니는 살인마 집단을 처단하고 그들의 리더인 로즈를 호텔로 끌어들여 영혼들 죽임을 당하도록하는 계략을 세우게 된다.



영화 닥터슬립은 샤이닝2일까


이 영화는 유명한 영화 샤이닝을 아주 가득 담고 있다. 영상 자체가 샤이닝 오마쥬인 경우도 많고 설정도 어느정도 가져온 것들도 많으며, 호텔도 그대로 가져왔다. 샤이닝에 약간 판타지 스릴러를 더한 것 같은 영화다. 약간의 호러물을 포함하기도 한다. 호텔 유령들이 등장하기도하고 깜짝놀래키는 장면들도 초반에 조금 나온다.



닥터슬립 캐릭터들

이 영화의 주요 인물은 대니와 아브라, 그리고 로즈다. 어릴때 자신의 샤이닝을 숨겨야만했고 자제하며 살아온 대니와 자신의 샤이닝을 끊임없이 활용하고 탐구하길 원했던 아브라라는 캐릭터 소개는 어느정도 그나마 설명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로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그녀가 어떻게 샤이닝을 먹게 되었는지 왜 집단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그래서 그저 샤이닝을 먹는 집단을 만들기위한 소비형 빌런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같아 아쉽다. 




영화 닥터슬립 아쉬운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닥터슬립은 산만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지고 의미 없는 장면이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샤이닝이라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과하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등장은 조금 신선했다. 초능력으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벌어진 일들을 해결하는 것에 많이 치중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샤이닝 원작을 꼭 보고 볼 것을 추천한다. 아마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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