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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조커 후기 호아킨 피닉스 번역가 <역대 조커 비교>

by 두리뭉실이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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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스포가 없습니다 안심하시고 읽어주세요:)>


드디어 영화 조커가 개봉했고 관심은 역시나 뜨겁다. 빌런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 조커는 그간 개봉했던 역대 조커들 사이에서 단연 주목할만하다. 조커는 영화를 통해 무례하고 배려없는 삶 속에서 늘 질문을 받는다

  "뭐가 대체 웃기냐?"



베트맨의 영원한 숙적인 조커는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으며 영화 그녀에서 테오도르 역으로 연기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을 보여줘 다시한번 슈퍼스타 배우임을 입증했다.



영화나 코믹스에서 다양한 표현으로 그간 매력을 뿜뿜했던 조커는 이번 2019년 호아킨 피닉스 조커로 그만의 색깔을 입혔다. 감독과 배우가 함께 공을 기울인만큼 이번 조커는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당당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조커는 고통을 주고 고통을 받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끔찍한 빌런이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삶과 과거, 슬픔, 고통, 생각, 가치관 등은 영화에 고르란히 녹아있는 것이 이번 영화 조커의 특징이다. 



단순히 악당으로서의 조커 비주얼보다 좀 더 내면적으로 다가섰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역대 조커들

1989년 베트맨 - 잭니콜슨이 연기한 조커

당시 베트맨을 히어로물로 급부상시키는 것에 일조했다. 푸른 머리에 하얀 얼굴, 빨간 입술을 가진 조커는 비주얼부터가 원작에 충실했다. 표정연기도 압권이다.



2008년 다크나이트 -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

히스레저는 원작의 조커를 재해석하는대 성공했다. 역대 조커 중 가장 대단한 조커라 불리기도 한다. 광기 가득한 표정과 분장으로 일그러진 그의 모습은 소름돋는 빌런의 완벽히 부합한다.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들은 선과 악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주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가 개봉하기전 2008년 1월에 의료사고로 사망했다.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 -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

비주얼로는 최강이라고 불리운다. 만화속 조커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에 성공했으며 자레드 레토가 연기한 조커 속에는 잔인하지만 슬프고, 외로운.. 그렇기에 더 악날한 조커의 모습이다. 비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잠시 등장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임팩트가 있었다.





2019년 영화 조커 -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

드디어 단독무비로서 조커의 내면을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단순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빌런이 아닌 그 자체의 조커의 삶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는 내내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에 소름이 끼칠 정도다. 호아킨 피닉스는 영화를 위해 감독과 많은 소통을 했으며, 23kg을 감량해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그는 영화에서 많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진짜 악은 무엇일까.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꽤나 심오한 전개가 펼쳐지니 자극적인 스릴러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취향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빌런 그 이상의 조커의 삶을 심층적이게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이나, 영화를 해석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을 즐기는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 영화 조커는 번역가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 이슈였다. 영화 조커 번역가는 박씨가 맡는 다는 이야기에 사람들이 실망과 반발이 있었다.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실제 영어번역에 맞지않는 간추리기식 영어해석때문에 인물의 의도와 캐릭터의 어투가 달라보일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이전에도 그러한 경우가 있었고 예고편에서 해석된 번역때문에도 말이 많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박지훈 번역가가 번역했는지 알 수 없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에서는 번역가를 누구를 쓰는지 외부공개 없을 것이며, 논란도 없을 것이라며 단칼에 정리해 입장을 이야기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다. 온전히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다보면 그의 말보다는 표정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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