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더무비 마동석 영화 관객수 200만 넘은 진짜 이유

나쁜녀석들 더무비가 이번 추석을 넘어서면서 추석영화 최고의 자리 매김에 성공했다. 무려 260만이 넘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나쁜녀들 더무비의 관람포인트와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역시 마동석은 흥행프리패스  아이콘이 맞는걸까. 이번 나쁜녀석들 더무비 흥행으로 인해 다시 나쁜녀석들 드라마가 주목을 받았다.

"나쁜놈들이 나쁜놈들을 잡는다"

"미친개 다시 풉시다"

나쁜녀석들 더무비는 이번 9월 11일에 개봉한 액션영화로 마동석영화이기도 하다. 마동석은 그간 많은 액션 영화에 쉬지않고 달려왔지만 늘 같은 캐릭터와 같은 스토리텔링에 약간은 지루함을 느꼈을 찰라였다. 역시나 이번 영화도 보지 않아도 마동석 캐릭터가 그려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시원시원한 액션씬과 타겸감을 소화하는 1인자 배우는 역시 마동석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나쁜녀석들 더무비는 원래는 드라마가 원작이다. 기존 드라마를 무비형태로 각색한 것이지만 일부 스토리텔링과 디테일이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존재하다고 대사까지 같은 부분이 있다. 

물론 영화로 바뀌면서 좀더 함축적인 이야기 전개가 다소 아쉽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나쁜녀석들 드라마를 나름 영화형태로 잘 바꿔낸 것 같다.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는 손색없다.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러가는 영화로는 나쁜녀석들 더 무비를 추천한다.

나쁜녀석들 캐릭터

드라마와 차이가 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김상중과 마동석은 그대로지만 나머지 캐릭터들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다. 박웅철역 마동석은 그야말로 무적이다. 칼빵을 맞아도 끄떡없는 예비히어로다. 

정말 마블 길가메쉬를 미리보는 느낌이다. 그의 주먹은 모두를 벌벌떨게 만들고 때리는 소리마져도 다르다. 타격감이 최고였다. 그는 생각보다 훨씬 정의롭고 무식하며 순하고 부끄럼이 있는 스타일이다. 그냥 힘의 상징이라해도 무방하다. 고유성, 곽노순과 교회 기둥에 묶였을때도 힘으로 끈을 뜯어버리는 괴물이다.

오구탁역 김상중은 말해뭐해. 역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 특유의 말투는 김상중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마치 그것이 알고싶다 무비버전을 보는 느낌마져 들었다. 간암을 앓고 있지만 나쁜놈들을 잡기위해 나쁜놈들을 팀을 재결성하는 중심이다. 

특수범죄수사과를 이끄는 리더이자 냉철한 판단과 집념으로 카리스마있는 반장인 오구탁은 영화 마지막쯤에 드라마에서 했던 같은 대사로 마침표를 멋지게 찍었다. 뇌리에 박히는 표정과 대사는 김상중 특유의 어투와 아주 찰떡.

김아중은 아주매력적인 사기꾼이자 팀에 여성캐릭터로 등장한다. 오랜만에 보는 김아중은 여전히 얼굴도 몸매도 예뻤다. 사기꾼 김아중은 나쁜놈의 거처와 행동방향, 패턴을 알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싸움을 그닥 잘하는 것 같아보이진 않지만 비주얼은 다시말해 최고다. 나름 무거운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볍고 재치있으며 센스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돌아가신 경찰아버지를 둔 전직형사 무대포 고유성역 장기용이나 엄청난 피지컬 해골문신 조폭 이재윤, 노상식역인 조영진, 김창민역 박상욱, 박성태역 박형수, 야쿠자하고 손잡은 경찰 김형묵, 도깨비발 강영묵 등 많은 배우들이 빈틈없는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 

나쁜녀석들 관람포인트

역시 액션이다. 이 영화는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난다. 기존 마동석이 나오는 액션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은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오락영화다. 

일각에서는 이것저것 섞어놓은 듯한 3류 액션 영화같다는 혹평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쁜녀석들이 더 재미있는 것 일 수도 있다. 복잡하고 어둡고 심호한 범죄오락영화보다는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타격감이 크고 복잡하지 않는 스토리텔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추석영화였을 것이다. 

마동석이 치는 주먹의 소리는 다른 캐릭터들이 때리는 것과는 소리부터가 다르다. 묵직한 주먹에서 울려퍼지는 시원한 타격감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다. 기존 한국 범죄영화보다는 다소 가볍다. 

개연성을 품은 스토리전개보다는 대체적으로 이야기 흐름에 맞춘 액션씬이 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재미에 집중한다면 나쁜녀석들 더무비를 100퍼센트 즐길 수 있다.

나쁜녀석들 쿠키영상

쿠키영상이라기보다는 마지막에 엔딩크레닛이 올라가면서 오른쪽에 작은 화면으로 작은 쿠키영상 및 비하인드 영사아 같은 것이 나온다. 영화가 끝나고 앉아있으면 바로 나오기때문에 끝까지 감상하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쁜녀석들 비하인드 스토리

마동석은 그 자체가 액션배우다. 액션영화를 한두편 찍은 것도 아니기에 그는 액션씬 만큼은 프로수준이다. 이번 영화 나쁜녀석들 더무비를 통해 알려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마동석은 어려운 고난도 액션신을 원테이크로 끝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액션과 동시에 컷으로 한방에 끝냈다는 것이다. NG없이 완벽한 액션신을 해낸 마동석의 연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