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설연휴 가볼만한 곳 1탄

이번 2020년 설연휴 기간은 1월 24일 금요일부터 주말을 거쳐 대체공휴일까지 1월 27일 월요일이 포함되며 총 3박4일이 된다. 

이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게 되겠지만 막상 집에서 음식을 나눠먹고 실내에만 있다보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간만에 모인 가족이나 친척, 사촌끼리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많다. 또는 설날 개봉작 영화를 보기도 한다.

부산 경남기준 주변에 갈만한 곳이 어디에 있을까

부산은 관광도시기때문에 생각보다 나들이 갈만한 곳은 타지역보다 많은 편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광안리나 해운대가 있지만 좀 더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이번 포스팅을 한번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워낙 갈만한 곳이 많고 떠오르고 있는 나들이 장소도 많기 때문에 1탄과 2탄으로 나눠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실제로 가본 곳도 있고 주변에서 추천해준 곳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기장 아홉산숲

기장은 동부산 끝자락에 있어 울산과 가깝다. 하지만 부산에 속한다. 최근 몇년사이에 기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쇼핑센터가 들어섰고, 곧 있으면 이케아와 롯데월드 개장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기장 끝으로 가면 드라마 달의 연인 촬영장소이기도한 아홉산숲이 있다. 기장 아홉산숲은 이미 부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익히 알려진 장소다. 대나무숲이 길따라 멋스럽게 우거져 있어 산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며,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일반숲체험은 만원, 입장료는 5천원이다. 기장 아홉산의 위치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미동길 37-1

송도해상케이블카 + 베이테라스 전망대

최근 몇년사이에 다시 재탄생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부산에 왔다면 바다 위를 둥둥떠다니는 느낌의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한번쯤 탈만하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하신다. 요즘은 여러가지 관광세트로 묶어서 싸게 파는 소셜커머를 이용하면 좋다. 아래에 링크를 참고해보면 부산타워, 부산아쿠아리움, 트릭아이, 자갈치 크루즈 등 다양하게 구성된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다.

쿠팡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세트 상품으로 좀 더 저렴하게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으니 사전에 예약하고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어르신이 섞여있는 경우라면 부산타워와 함께 볼 수 있는 세트상품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 근처에는 남포동이라서 먹을거리도 많다.

송도해상케이블카+부산타워/부산아쿠아리움/시티투어/런닝맨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두가지 종류의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일반케이블카와 투명케이블카이다. 투명케이블카는 말그대로 바닥이 투명해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블카이다. 

일반케이블카는 왕복 성인기준 15000원이며, 소인은 11000원이다. 투명은 이보다 5천원 더 비싸다. 편도로도 끊을 수 있지만 대부분 자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 왕복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바로가기>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탄다면 베이테라스 전망대로 살짝 들려보면 좋다. 바다 풍경과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길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위치는 부산시 서구 송도해변로 171

장림포구

예전에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에서 김숙과 일행이 다녀간 장림포구는 한국의 작은 부네치아라고 불린다. 배틀트립에서도 NCT가 방문했기도 했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한적하고 나즈막한 항구모양까지 사진찍고 가볍게 나들이 하기에 좋다.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다. 알록달록한 건물을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기에는 충분하다.

부산 장림포구에는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자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내버스 2, 11, 161, 338번을 타고 장림시장에서 내려 바을버스 사하구 5번으로 환승하여 풍조식품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5분만 걸어가면 장림포구가 있다. 지도상 위치는 부산 사하구 장림로 93번길 72

황령산 전망대

워난 유명한 전망대이기 때문에 꼭 한번은 가봐야하는 명소다. 부산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형태는 이곳 말고도 여기저기 있지만 단연 황령산이 가장 대표적이고 크다.

 몇년전에 황령산 전망대가 새로 개편되어 훨씬 구경하기 좋게 되어있다. 나무로 전망대 길을 모두 조성해두었기 때문.

조금 참고해야할 점이라면, 대중교통이 따로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자차를 타고 가거나 산아래에서 걸어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자차를 이용한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때문에 올라가는 길가앞에 차를 대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광안리 수변공원

광안리 해변도 좋지만 수변공원을 빼면 섭하다. 수변공원에서 먹는 회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민락수변공원에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회를 포장해와서 자리를 깔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다. 왼쪽으로 보면 코앞에 아름다운 광안대교가 보이고 왼쪽으로 보면 멋스러운 마린시티 전경이 가까이에 펼쳐진다.

예전에 일본친구를 여기로 대려간 적이 있는데 아주 아주 좋아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이곳은 지금은 추워서 밖에서 회를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근처에 회센터가 많기때문에 실내에서 회를 먹어도 된다. 

그리고 광안리 수변공원 근처에는 작은 놀이동산도 있다. 정확한 명칭은 광안 비치랜드고 디스코

팡팡과 바이킹을 포함해 놀이기구 몇개가 있는 아주 작은 놀이공원이다. 금액은 각각 놀이기구마다 다르다. 대략 2천원~4천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달맞이 공원

해운대 근처에 있는 관광지이다. 나들이 또는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 근처에는 카페나 맛집도 꽤나 구석구석 있기 때문에 감성나들이 코스라고 해도 좋다. 카페에 앉아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갬성갬성해진다.

날씨가 따라준다면 달맞이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다. 주차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해운대 달맞이공원은 길이 좁기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한다. 봄에가면 벚꽃길이 펼쳐져서 장관이다. 부산 데이트코스 추천장소로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