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돋이 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광안리다. 특히나 광안리 같은 경우는 부산 새해행사 대표적으로 광안리 다리 개방이 있다.
평소에는 광안리 위에 인도가 없기에 사람이 올라갈 수 없지만 해맞이 하루는 광안리 다리 상단부를 개방해 차는 통제되고 사람들이 올라가 해를 볼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 해맞이 장소로 광안리 다리 위에서 보는 해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문제는 주차문제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해를 보고 빠져나오거나 근처에서 아침을 먹기에 너무 전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해를 보려면 사람들 사이로 부대껴서 봐야해서 불편할 수도 있다.
그래서 부산의 유명 해돋이 장소 해맞이 장소로 다른 곳을 3군데 추천해보고자 한다. 부산 해돋이 명소 3곳은 다음과 같다. 직접 가봤고 매년 새로운 곳으로 해맞이를 하러간다. 최근 3년간 간 곳을 소개한다. 그리고 조금 운전해서 나가면(2시간내) 최고인 곳도 함께 소개한다.
1. 장산 전망대
<가장높은 곳에서 보는 광월함, 등산로 이용>
장산 같은 경우는 해운대구에 있는 큰 산인데 올라가는 길이 아주 많기 때문에 그리 북적이지 않다. 재송동에서 올라가도 되고 우동쪽이나 다른 동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해운대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에 올라가면 가장 높은 곳에서 해맞이를 하게 된다.
위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풍경은 덤이다. 장산에 시간맞춰서 재송동에서 올라가니 약 1시간~1시간반정도 걸렸다. 사람마다 조금씩 등산시간은 차이가 나는데 보통은 1시간 정도로 잡으면된다. 평소에 체력이 약한 분들은 훨씬 더 걸릴 수도 있다. 넉넉히 2시간을 잡고 천천히 올라갈 것을 추천한다.
새해에는 장산 등산로를 오르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겁내지 않아도 된다. 컴컴해서 핸드폰 불빛을 켜고 올라가는 사람을 종종 보기때문에 땅만 잘보고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단 등산을 좀 하기 때문에 옷을 잘 입어야한다. 땀이 흐른 상태에서 정상에서면 아주 춥다. 하지만 장산에서 본 새해는 정말 장관이다. 지평선 끝에서 떠오는 해는 부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느낌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2. 다대포 화손대
<서부산에서 단연 최고, 대중교통이 편함, 약간의 등산>
다대포 해변이 아니라 약간의 언덕같은 산을 살짝 오르면 모자섬 옆으로 떠오르는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다대포에는 감상 포인트가 워낙 많아서 정해져있는 장소가 있는 것은 아니고 네이버나 다음에 지도에서 다대포 화손대라고 검색해서 끝자락으로 올라가다보면 갈래길이 많이 나온다. 저마다 관람포인트로 찾아가면 된다.
내가 간곳은 모자섬 바로 앞쪽이였는데 언덕을 넘어서 조금 내려가면 사람이 드물고 바위같은 곳에 앉아서 보거나 사진찍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그곳을 아는 사람들은 찾아와서 사람들 사이에서 복잡하게 보지않고 여유롭게 충분히 새해를 즐기다 간다. 출사찍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3. 해운대 해수욕장
<접근성이 높고 대중교통 이용>
해운대는 부산 해맞이 명소 중 가장 대표적이고 유면한 광안리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는 말해뭐해. 백사장 자체가 아주 넓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용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이 편하다. 지하철을 타고 와서 적절한 곳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된다. 사람이 아주아주 많지만 워낙 해운대가 넓어서 막상 또 그렇게 복잡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주차문제때문에 골치아플 수 있다. 해운대에서 새해를 보고 인근에 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 먹으면 최고다. 늦게가면 줄서야할 수 있으니 해뜨는 것 얼른 보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부산에서 2시간거리 하동 금오산 전망대
여기는 번외지만 정말 여태 갔던 곳 중에서 최고였다. 부산에서 2시간 정도 거리고 전망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기때문에 힘들게 걷지 않아도 되고 주차요원이 안내해주는대로 차를 대고 전망대에서 해를 보면된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정말 여유롭고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자세한 하동 금오산 전망대 후기를 아래 글 클릭해 참고하길! 해맞이 하동 금오산 가기전 알아둬야하는 사항 또한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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