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약 2시간 거리인 하동 금오산 전망대는 전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평소에 산바람 쐬러 나들이 가기에도 좋지만 새해맞이 명소로는 최고다.
최근 몇년사이에 갔던 해맞이 명소중에서 가장 으뜸이었다. 해돋이 명소인 하동 금오산 전망대는 네비게이션에 하동 금오산 전망대라고 찍고 출발하면 부산에서 산길 포함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금오산 전망대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새해맞이때 금방 찬다. 해가 뜨기전 1월 1일 새벽 4시쯤 도착을 하니 이미 주차장은 다 차버렸고 주차장부터 아랫쪽 내리막길로 들어오는 차 순서대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 안내원들이 전날 밤부터 나와서 주차 안내를 해준다.
하동 금오산 전망대로 해돋이를 간다하면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해맞이 시간 다 되어서 새벽 5시가 넘어서 오면 한참 아랫부근에 차를 주차해야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전날 밤에 오던지 새벽 일찍와서 차박을 하는 것이 좋다.
늦게오면 주차를 너무 아랫쪽에 해야해서 한참을 걸어올라 가야할 수도 있다. 새벽 4시쯤 도착했을때 앞에 약 20~30대 정도 차량이 이미 주차되어 있던 상황이였다. 전날 밤에 온 사람들은 전망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것 같았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해가 뜰때까지 차박을 했다. 싸온 김밥과 과자, 음료수, 사골국물을 먹고 이야기하며 한숨 자기도 했다. 대부분 일찍 오신분들은 차에서 조용히 차박을 한다.
해를 볼때는 전망대쪽에서 보아도 되고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언덕위에서 넓게 전경을 보아도 된다. 어디에 서서 보든 모두 장관이니 편한 자리에 서서 보면된다. 작은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고 아주 비현실적이게 판타지 했다. 새해 행사로 바로 옆 짚라인에서는 무료 탑승 행사를 했다. 번호를 무작위로 부르는데 당첨된 사람들은 짚라인을 무료로 타고 내려갈 수 있다. 일행이 있으면 난감할 것 같았다. 다른 행사는 딱히 없었다.
해가 좀 떠오르니 차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갔고 나가는 길도 하나도 막힘없이 여유롭게 부산으로 돌아갔다. 자차가 있고 시간적 여유가 좀 된다면 부산 근교 해맞이 명소로 금오산 전망대를 추천한다. 실제로 하동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20분정도 걸리고 나머지는 산을 오르는 길이기 때문에 운전에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올라가는 차가 꽤나 보이니 너무 겁먹을 필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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