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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47미터2 결말 후기 47미터1 시리즈 관람포인트 3가지

by 두리뭉실이 201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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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영화하면 귀신영화 악마영화 스릴러영화 등 등골이 오싹하게 만드는 장르나 시원하게 폭파시켜버리는 분노의 질주 홉스앤쇼와 같은 영화가 인가가 많다. 그 와중에 올해도 다양한 소재들 사이에 47미터2는 상어 공포를 다룬 영화로 여름 시즌을 겨냥한 공포 스릴러물이다.

47미터2와 47미터1의 차이점

47미터2는 수중도시 시발바를 향해 주인공들이 수중 동굴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식인 상어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상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서운 존재여서 긴장감을 주지만 이들이 처한 상황이 더욱 최악이다. 산소도 부족하고 탈출구도 찾기 힘든 물 속 47미터 아래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상어와 숨박꼭질은 상상만으로도 식은땀이 흐른다. 


(사진 : 47미터1 공개 스틸컷)

47미터1도 꽤나 흥행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47미터1의 간략한 줄거리는 한 자매가 멕시코 태평양 연안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고 그곳에서 상어 먹이주기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사고로 인해 47미터 아래로 케이지가 떨어지면서 갇혀버리고 만다. 상어가 우글대는 본거지에서 목숨건 탈출이 시도된다. 

47미터1과 47미터2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발적으로 상황에 놓여졌느냐 사고로 놓여졌는냐는 것. 47미터1은 사고로 인해 47미터에 떨어지게 되지만 47미터2는 주인공들이 직접 수중장비를 착용하고 위험할 수도 있는 시발바를 탐험하러 들어갔다는 것이 바로 차이점이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산소부족으로 환상을 보게되는 장면인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수록 관객을 들었다놨다 한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잘 짜여진 듯한  연출은 다소 정리가 덜되거나 무리한 느낌이 드는 몇몇 장면이나 설정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가볍고 시원하게 볼 수 있었던 여름 팝콘 영화로는 손색없었다. 열린 결말로 끝난 것도 신의 한수.


과연 47미터2도 47미터1과 같은 긴장감을 끌고가게 가게 될까. 미리 말하자면 끝까지 긴장감을 너무 준다. 하지만 구지 47미터 앞 시리즈를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비교할 필요도 없다. 47미터2의 흐름에 온전히 시선을 맡기면 되고 함께 바닷 속에 갇혀버린 느낌을 만끽하면 된다.

47미터2의 관람포인트

47미터2의 관람포인트는 역시나 여름 휴가, 바다 속 길잃은 최악의 상황, 상어의 비주얼이다. 여름에 맞춰서 나온 여름 영화다 보니 영화 속 계절과 개봉시기가 일치한다. 그래서 더 이입이 잘 되는 것. 


휴가를 떠한 친구들이 겪게 되는 47미터 아래에서 펼쳐지는 상어와의 숨박꼭질은 보는 관람객마저도 긴장하게 만든다. 간간히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다. 상어 CG는 그럭저럭 엄청 진짜같이 리얼하다기보다는 그냥 무섭게 생겼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친구들의 선택과 죽음... 점점 압박해오는 상어의 시야,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꼭 용감한 캐릭터가 존재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캐릭터가 있다. 그들의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바뀌면서 상황은 더욱 숨통을 조여온다. 


일각 47미터2 시사회를 보고 오신 분들 후기를 보면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안겨줘서 영화가 끝나고 나올때 뒷골이 땡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쉴세없이 상황을 몰아치는 것이 영화 47미터2의 특징이다.

47미터1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47미터2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개인적인 평으론.. 47미터1이 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47미터1 아직 안보신 분이라면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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