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고 있다. 정말 봄이 왔나 싶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봄비가 내리니 영화를 한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에 보기 좋은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싶어서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뒤적였는데 좋은 영화가 꽤나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정말 마음마저 따뜻하게 봄스러워지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봄에 보기 좋은 영화 4편 지금부터 시작!
첫번째, 태양의 노래
이 영화는 일본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친 영화다. 일본 특유의 감수성과 음악, 그리고 독특한 주인공의 병명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정확히 말하자만 원작이 존재하여 그 원작을 토대로 뮤지컬이나 TV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영화도 예외없이 히트를 쳐버렸다. 국내에서도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소녀시대 태연이 나오면서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던 적도 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반드시 보길 권한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있는 영화다.
태양의 노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XP(색소성건피증)을 앓고 있는 소녀(카오루)가 매일 밤 기타를 들고 작은 공연을 한다. 그 음악을 듣는 이는 크게 없지만 그녀는 그것이 유일한 자신의 삶의 낙으로 살아간다.
좋아하는 남자인 코지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다다른다. 카오루의 음악을 좋아하는 코지. 그 이후 코지가 카오루의 음반을 내주기위해 노력하게 되지만 병이 악화되는 카오루. 결말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두번째, 노트북
노트북이라는 영화는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말할 정도로 유명하면서 정말 멋진 명작 영화다. 나는 이 영화를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정말 볼때마다 이 둘의 관계와 입장에 대해 다른 감정이 들곤 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의 매력을 가장 크게 보여준 영화라 볼 수 있다. 물론 라이언 고슬링도 만만치 않다. 이 둘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사랑을 하게된다. 아름다운 미장센도 한몫하는 영화다.
17살 노아와 앨리는 만나게 된다. 노아는 급속도로 앨리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된다. 하지만 노아와 앨리는 전혀다른 집안 환경을 가지고 있었고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뒤로한채 앨리가 노아를 떠나게 된다.
이 후 성인이 된 앨리가 노아에 대한 소식을 우연히 알게되서 만나게 된다. 첫사랑에 대한 간절함과 풋풋함이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해져 더할나위 없이 멋진 영화를 그려낸다. 운명같은 이 사랑앞에서 둘은 또 다른 선택을 하게되고 그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이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선다. 정말 반드시 보아야할 영화다!
세번째, 안녕헤이즐
암환자인 헤이즐과 골육증을 앓고 있는 어거스트러스가 만나는 영화다. 아프다는 전제를 제외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단순한 암환자가 아니라 죽는 날을 기다리는 암 말기 환자인 헤이즐은 늘 산소호수를 끼고 다닌다. 그런 그녀가 새로운 일상에 도전하면서 만나게된 어거스트러스는 헤이즐의 모든 감정을 바꿔놓았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게될 어거스트러스를 밀어내려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았다. 더 살고싶게 만드는 유일한 사랑인 어거스트러스를 두고 헤이즐은 마음아파한다.
그리고 그와 만날때면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잊고 그냥 평범한 여자가 되었다. 어거스트러스는 암환자 헤이즈를 대하는 것이 아닌 유일하게 헤이즐 존재자체를 받아주는 남자였다. 그들은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스포는 하지 않겠다. 꼭 영화를 보길!
안녕헤이즐은 개봉당시 투모로우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우 쉐일린 우들리와 안셀 엘고트는 정말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쉐일린 우들리는 보통의 예민하고 상처받는 연약한 여자주인공이 아닌 암환자지만 당돌하고 생각이 많으며 걸크러쉬한 매력을 한껏지닌 헤이즐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무엇보다 안녕헤이즐을 보고 나면 두 남녀 주인공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았다.
마지막, 이프온리
평범한 로맨스 같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는 로맨스다. 시간을 건너뛰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감미되어있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감동적이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다. 이프온리는 워낙 유명한 영화라 거의다 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봐도 감동적이고 슬프다. 아직도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에서 9점대를 훌쩍넘는 평가를 가지고 있다.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두 배우의 연기도 한몫했다. 사만다역을 맡은 제니퍼 러브 휴잇은 정말 역할에 녹아든 듯한 완벽한 사만다 캐릭터를 연기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러블리한 사만다라서 더 가슴아프게 느껴지도 했다.
이프온리의 간략한 줄거리는 연인관계였던 이안과 사만다가 타임리프를 겪게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게되는 러브스토리다. 이안은 늘 바빴고 사만다를 사랑하지만 무심한 면이 많았다. 그러던 도중 사만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었다. 가슴아파하던 이안은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니 사만다가 옆에 있는 모습에 놀란다. 시간을 뛰어넘은 이안. 사랑하는 사만다를 지키기 위해 운명을 바꿔보려 다양한 노력들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내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닳게 되고 사만다가 죽기 전 모든 사랑을 표현하게 되는 이안의 모습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긴다.
사랑이란 것은 무엇일까. 운명이란 것은 존재할까. 지금 추천한 4편의 영화를 모두 보면 느껴지는 감정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현실에선 분명히 방식과 상황이 다르겠지만 사랑이라는 자체 모양은 같은 것이 아닐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로맨스 영화, 봄에 보기 좋은 영화 추천을 찾는 다면 꼭 이 4편을 보길! 봤던 영화라면 꼭 다시 보길! 다시봐도 전혀 시간 아깝지 않는 좋은 영화들이다.
[봄에 보기 좋은 추천 영화 4편]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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