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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울고 싶은 날 보기 좋은 영화! 눈물 펑펑 슬픈 한국 영화 추천 3편

by 두리뭉실이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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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나 유난히 센치해는 날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고 싶은 날 보기 좋은 영화 추천!

총 3편을 가지고 왔다. 물론 슬픈 영화는 참 많다. 한국 슬픈 영화도 많지만 일본이나 미국과 같이 해외 슬픈 영화도 참 많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눈물 바람돋게 만드는 영화 3편을 가지고 왔다.

봤던 분이라면 다시보기를 추천할 정도로 정말 슬픈 영화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슬퍼지면 한도 끝도 없이 슬픈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연인과의 사랑과 엄마의 사랑을 다룬 슬픈 영화... 3편!

 

[내 사랑내 곁에]

내사랑 내곁에라는 이 영화는 믿고보는 배우 김명민이 나온 영화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로 '너는내운명','그놈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루게릭병 환자 역할로 나온 김명민은 정말 대단한 연기를 펼친다. 정말 루게릭 병에 걸린 사람처럼 불편한 몸과 초췌한 몰골로 스크린 앞에 섰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하지원이 나온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는 그도 남자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장례지도사였던 지수를 만나게 되면서 종우는 사랑에 빠진다. 사랑했기에 사랑하기에 그 둘은 함께하기로 한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병을 이겨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종우.. 하지만 마음같지 않게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사랑을 확인하고 그리고 종우는 살고싶어한다. 잔인한 현실에서 지수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위해 버텨낸다. 아마 현실에서의 환자 가족은 이보다 더 가슴아플지도 모른다. 더 힘들것이고 더 외롭고 더 처참할지도 모른다. 아름답지만 아름답지않은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사랑이란 것 무엇인지 그것이 대체 무엇이길래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진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제목 자체에서 슬픔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때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말도안되는 영화같은 스토리지만 한번 감정이입을 시작하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영화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의 이보영은 정말 매력적이다.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곁에는 늘 케이가 있었다. 이 둘의 인연은 처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로 네이버 관람객 평점 8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멜로 끝판왕이기도 하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혼자가 된 PD케이의 곁에는 늘 작사가 크림이 있다.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되겠지만 이 둘의 애칭이다. 크림은 케이의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크림도 혼자였기에 이 둘은 함께 살며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면 산다. 

그러던 어느날 시한부 판정을 받고 크림을 놓아주기로한 케이는 크림이가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하고 결혼도 하길 원하게 된다. 영화는 그저 살날이 몇일 남지 않은 남자와 이를 모르는 여자의 이 이야기인 것처럼 시작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짜 시작은 시점이 바뀌는 부분부터다. 케이의 입장에서 시작하는 영화는 중반부를 넘어설때부터 크림의 시점으로 바뀐다. 반전과 함께 슬픔이 몰라오는 영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슬프게 끝나게 되는 슬픈 멜로의 정석이다.

크림은 케이를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케이도 크림을 정말 사랑한다. 사랑하기에 이들은 선택해야했다. 이들의 선택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이 영화를 끝까지 보길 바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별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나는 절대 이별은 아름다울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다. 어떠한 이별이는 마음을 접거나 떠난다는 뜻을 가진 이별은 결코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2011년에 개봉한 영화로 배종옥과 김갑수가 나오는 영화다.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가 이리도 슬플꺼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의도한 포스터다. 아름답고 따뜻한 가족간에 일어난 일이며 마냥 슬픈 이별이 아니라는 것을 포스터의 밝은 느낌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너무 슬프다. 영화 속 배종옥은 엄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따뜻하며 가족밖에 모르는 엄마다. 정말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살고싶은 엄마다. 이런 엄마가 아프게 되면서 엄마를 바라보는 자식과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이 겪게되는 갈등과 슬픔을 담아냈다.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평한 가족으로 처음에 묘사된다. 병원일에 늘 바쁘고 피곤해하는 가장인 남편과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유부남과 복잡한 관계를 맺게된 까칠한 큰 딸(박하선), 여친이 너무 좋은 삼수생 아들(류덕환)...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엄마의 자리는 크지 않았다. 늘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뒷처리를 하는 존재. 억척스럽고 강한 엄마가 병으로 무너지는 걸 옆에서 보게 되는 가족들은 슬픔에 잠긴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엄마생각이 정말 많이 날것이다. 엄마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나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렇게 총 3편의 영화를 추천한다. 보았다면 꼭 다시 보길 바란다.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볼때마다 다른 감정이입이 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울고싶은 날, 눈물나는 영화로 유명한 영화 3편! 슬퍼도 너무 슬픈 영화! 슬픈 영화 추천은 여기까지다:)

[눈물나는 영화, 슬픈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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