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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미국 로맨스 추천 영화 3편>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외 최신판 2편/어쩌다로맨스/퍼펙트데이트

by 두리뭉실이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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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들이 연속이 되면 마음에도 봄바람과 여름바람이 들락날락 거린다. 이럴때 왠지 사랑에 더 빠지기 쉽고 사랑을 꿈꾸게 되는 것 같다. 이성과의 사랑도 좋지만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치고 지루한 삶의 한 줄기의 따스한 바람을 불게해줄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일명 로코 영화 3편을 추천한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2015년 개봉작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영화는 멜로 로맨스 드라마 장르지만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늙지 않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에덜라인은 사고로 늙지 않는 몸을 가지게 되었다.


차사고로 다리아래 물속으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 기후 이상 현상으로 벼락을 맞으면서 그녀의 유전자 정보가 순간 변형이 되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가 자랄때까지 여전히 29살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는 아델라인은 주변의 의심과 정부 경찰에서 자신을 실험체로 데려가려하자 이를 눈치채고 결국 가족을 떠나 도피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10년마다 신분을 바꾸며 40년을 홀로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인생과 사랑은 모두 흔들렸다. 그렇게 자신이 나은 딸이 노인이 되어가도 그녀는 107살이여도 여전히 29살의 얼굴을 유지한다. 그러던 어느날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고뇌하며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진짜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과정을 다뤘다.

 


영화는 내내 진지함을 잃지 않는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같은 영화가 생각나다. 비슷한 영화 분위기가 있기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아델라인역을 맡았던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표정과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어쩌다 로맨스

어쩌다 로맨스는 제목에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일명 로코! 주인공 내털리는 뚱뚱하고 자존감이 낮으며 현실에 찌들려사는 평범한 여자다. 그녀는 로맨스를 믿지 않으며 세상을 아주 현실적으로만 바라보는 현실주의자다.

그런 내털리는 어느날 사고로 깨어보니 로맨스 영화 안에 갇혀버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어쩌다 로맨스 주인공이 되어버린 내털리.

로맨스 영화의 진부한 설정과 딱 맞아떨어지는 현실감 제로 상황속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내털리.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온다. 믿지 않았던 로맨스의 시작과 자신을 찾아가는 내털리의 인생사가 담긴 영화다.


뻔하고 지루하며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랑에 대한 감정이 단순히 남과 녀의 사랑을 떠나 더 확장되어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어쩌다 로맨스는 가볍고 즐겁게 보기 좋은 팝콘 미국 로코 영화다

레벨 윌슨의 통통튀는 대사와 매력이 영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드는 어쩌다 로맨스.


퍼펙트 데이트

고등학생인 브룩스는 대학 갈 학비를 벌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한 자신이 누군가에게 멋진 맞춤형 데이트 상대가 된다는 것은 짜릿함과 동시에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을까.



퍼펙트 데이트는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자신을 꾸며 상대가 원하는 맞춤형 데이트 상대가 되어주는 앱을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킬링타임용 영화로 딱이다. 10대 청춘 드라마 같은 설정으로 고등학생 브룩스가 데이트 메이트를 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게 된다


퍼펙트 데이트 수위는 높지 않다.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거나 거친 욕설이 나오지 않고 깔끔한 청춘물이다. 누군가에게 맞춰주면서 완벽한 데이트 상대가 되어주면서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어 지는 브룩스


영화는 멋진 삶을 꿈꾸는 10대 청춘을 대표함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를 담고 있다. 미국 로맨스 코미디 로코 영화로 추천하는 영화이지만 노아 센티네오(주인공 브룩스역)를 위한 영화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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