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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엑스맨: 다크피닉스 보기 전 엑스맨 영화 시리즈 정리(개봉순+시간순)

by 두리뭉실이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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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마지막편 다크피닉스의 개봉이 코앞에 다가왔다. 

오는 65일 마지막 엑스맨이 개봉된다. 이번 엑스맨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다크피닉스. 즉 진 그레이가 각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전에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를 모두 본 사람이라면 내용의 이해가 한층 더 쉽겠지만 처음 엑스맨을 보거나 앞전 시리즈를 많이 빠뜨렸다면 다소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엑스맨 시리즈를 이쯤에서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엑스맨 시리즈는 크게 엑스맨1~3 /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 울버린 시리즈로 나뉜다. 울버린 시리즈는 총 3편이 나왔는데 사실한 첫 번째편 빼고는 좋은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울버린을 보겠다하면 가장 먼저 나온 엑스맨탄생:울버린(스핀오프)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그 영화에 울버린의 모든 것이 담겨있기에 울버린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한번쯤 챙겨보면 좋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를 보기 전에 보아야 할 것은 사실 프리퀄 시리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 엑스맨 아포칼립스 이렇게 3가지만 보아도 대충 엑스맨을 이해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 엑스맨에 대해서 좀더 호기심이 생겼다면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인 엑스맨1~3를 연달아 차례대로 감상하면 된다. 엑스맨 1,2,3에서는 프로페서X와 매그니토 그리고 돌연변이와 인간들에 대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울버린을 빼고 엑스맨 시리즈 개봉순으로 이야기하자면,

엑스맨1 - 엑스맨2 - 엑스맨3 최후의전쟁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엑스맨 아포칼립스


그렇다면 엑스맨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를 정리해 시간순으로 시리즈를 이야기하자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1 - 엑스맨2 - 엑스맨3 최후의 전쟁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스토리 시간순으로는 이렇게 진행이 된다. 사실 엑스맨 데이즈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로 리셋이 되는 결말이 나온다. 그래서 엑스맨을 개봉순으로 보다보면 헷갈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개봉순보다는 시간순으로 보는게 덜 헷갈리고 깔끔하다. 그렇지만 좀 더 추리하는 재미를 맛보고 싶다면 개봉순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스토리 시간순이라기 보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후 프로페서X가 대머리가 된 이유가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퀵실버의 존재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스토리 순서에서 아포칼립스가 퍼스트 클래스 다음으로 오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때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리셋이 되면서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진다. 과거를 바꿨으니 미래가 바뀌게 된셈. 그래서 아포칼립스가 시간순으로 볼 때 가장 뒤로 오게된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엑스맨은 차별과 다름을 이야기 하고 있다. 돌연변이와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어우러지는 삶을 선택하는 프로페서X와 차별받는 돌연변이를 대신해 세상을 쥐고자하는 매그니토를 둘러싼 내용을 담고 있다. 정확히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정확하나 개인적으로 개연성과 인물들의 입체감이 부족하는 생각이 들었다. 엑시맨 시리즈를 모두 보았지만 항상 인물들간의 입체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늘 이런 말과 행동을 할까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해야했다.


어벤져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를 이루는 세계관과 스토리의 탄탄함도 포인트였지만 무엇보다 인물들의 입체감이다. 단순히 영화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현실에도 존재하는 인격을 가진 캐릭터로 인식이 된다. 그건 그간 어벤져스가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얼마나 공을 쏟았는지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살아났고 수많은 팬들이 생겨난 것이다


엑스맨은 아무래도 이런 어벤져스의 캐릭터 입체화에 비하면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든다. 울버린 스핀오프 시리즈보다는 차라리 매그니토와 미스틱 또는 진 그레이에 대한 영화가 나왔다면 훨씬 캐릭터에 무게가 실리면서 전체적으로 탄탄해졌을 것 같다. 그들의 오롯히 해당 캐릭터에 대한 사상을 나타내는 사건과 행동 또는 대사가 조밀하게 담긴 각각 개개인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있었다면 더 많은 팬들을 만들지 않았을까란 생각이든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 개봉하는 엑스맨 다크피닉스가 마지막이다. 아포칼립스 세대교체 이후 진 그레이 역을 맡고 있는 소피 터너의 연기가 기대된다. 그리고 앞서 가장 큰 떡밥이였던 퀵실버가 과연 매그니토와 어떤 마무리를 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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