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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

by 두리뭉실이 201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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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공식으로 오픈을 한다.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고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요즘은 누가 TV를 보냐고 할 정도로 유튜브를 포함해 넥플릭스, 왓챠와 같은 스트리밍 관련 서비스가 대세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가리는 것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 킹덤만 봐도 알 수 있다. 킹덤은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고퀄리티 좀비드라마로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 드라마처럼 시즌이라는 개념으로 최근 6부작 1시즌이 끝났다. 많은 사람들이 시즌2를 보기위해 넷플릭스를 끊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 이용자만 2018년 3분기 기준 1억 3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스트리밍계의 거대한 공룡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넷플릭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 바로 디즈니 플러스다. 디즈니 플러스는 공식 오픈을 앞두고 넷플릭스와 계약 끝나는 순서대로 관련 콘텐츠는 모두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즈니, 루카스필름, 픽사, 마블, 스타워즈, 네셔널지오그래픽과 같은 거대 콘텐츠들이 오직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시청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당장 가져오기 힘든 콘텐츠로 추후 계약이 끝나는대로 모두 디즈니 플러스로 이동하여 단독으로 방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자신들의 디즈니 왕국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더이상 디즈니는 기업이라고 보기 힘들정도다. 거의 왕국 수준이랄까. 


가격은 6.99달러(현시세로 8000원이 조금 넘는다)로 오픈 후 2년 이내 모든 디즈니에 속해있는 모든 콘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안에는 새롭게 공개되는 것들도 있다. 로키 시리즈, 완다&비젼 시리즈, 팔콘&윈터솔져 시리즈 제작된다. 제작된 이 MCU 스핀오프 TV시리즈 또한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 스타워즈 /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콘텐츠들이 디즈니 플러스로 들어가게 된다. 최근 개봉했던 캡틴마블 같은 경우는 단독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다. 대신 디즈니는 전체관람가를 준수하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관람불가인 콘텐츠(데드풀과 같은 것)훌루에서 볼 수 있다. 훌루도 디즈니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최근  어벤져스 엔드게임 공동감독인 조루소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존의 챔피언 인 넷플릭스와 새로운 경쟁자 인 디즈니플러스사이에서 경쟁 할 것" 이라며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디즈니플러스가 오픈을 할려면 넘어야할 산들이 아직 많다. 국가마다 제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해당 국가에서 촬영분이 어느정도 있어야 그 나라에 오픈할 수 있다는 제도 같은 것들 말이다.(콘텐츠할당량) 



그래도 디즈니 플러스는 강력한 스트리밍 서비스일 수 밖에없다. 골수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대량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 앞으로 디즈니 플러스의 방향이 기대가 된다. 과연 넷플렉스를 제치고 왕좌의 자리에 앉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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