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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엑시트 임윤아 조정석 쿠키영상 관람포인트

by 두리뭉실이 201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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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는 소녀시대 출신 윤아(임윤아)와 조성석이 주연인 한국 재난액션 영화다. 솔직히 주인공이 재난에서 벗어나는 모든 과정이 그렇게 현실감 있거나 설득력이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소재들을 등장시켜 공감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은 재미있었다. 



이 영화는 아주 내용이 간단하다. 유독가스 테러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윤아와 조정석이 건물에 남게되면서 벗어나는 모든 과정을 그린 액션영화다.


영화 내내 쫄깃한 느낌이 있다. 아슬아슬하게 건물 사이를 넘나들고 벽을 타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내내 심장이 쫄깃쫄깃하다. 미끄러지면 어쩌지란 생각과 엄청난 양의 달리기신을 보면서 배우들이 정말 고생했겠구나라는 생각이들었다. 



영화 엑시트가 재미있냐고 물어본다면 아주 재미있었다기 보다는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코미디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웃기진 않는다. 피식 하는 정도.




엑시트 영화 내용 줄거리

주인공인 윤아와 조정석은 암벽등반 동아리 출신이다. 윤아는 이벤트 대여홀&뷔페를 운영하는 회사의 부점장이며 조정석은 무직 취업준비생으로 나온다. 한때 짝사랑했던 윤아가 일하는 곳에 조정석은 어머니(고두심)의 칠순잔치를 예약했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도시 한복판에서 유독가스 테러가 발생하고 조정석의 가족과 윤아는 건물에 고립된다. 옥상에서 핸드폰 불빛으로 구조요청을 하게되고 구조신호를 보내게 된다. 헬기가 왔지만 수용인원 초과로 조정석과 윤아만 남게되고 이들은 살기위해 건물을 옮겨다니며 달리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윤아와 조정석 케미

생각보다 괜찮았다. 윤아의 연기는 생각보다 어색함 없이 잘 소화했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영화 내도록 놀라고 달리고 벽을타고 올라가고 이런 장며이 대부분이라 감정 연기가 크게 요구되지 않기에 연기가 이랬다 저랬다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윤아는 연기경험이 있기에 나름대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된다. 조정석의 연기는 말해뭐해. 약간 찌질하면서 결단력있는 조정석의 모습은 친근한 동네오빠형 같았다.




현재 사회 다양한 요소 반영

SNS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구조요청을 하며, 영상통화로 조정석의 위치를 가족들이 확인을 하는 장면, 드론이 등장하거나 실시간 방송 유튜버 또는 BJ가 등장해 나름대로 현실감있는 한국사회를 반영했다. 윰댕과 슈기, 대도서관이 나와서 순간 깜짝놀랬지만 좀.. 어색하기도 했다. 




드론이 앞으로 택배부터 재난구조까지 많은 부분에서 시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 소유 드론들이 윤아와 조정석의 구조를 돕는다는 것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약간 억지같아보이는 부분도 있긴했다. 


드론은 그렇게 멀리서 조작이 힘든걸로 아는데 일대가 모두 유독가스로 채워졌는데 아주 멀리 동네에서 드론을 조작하는 것이 과연 일반적일까싶은 설정이었다. 그리고 드론이 옆 건물로 건너갈 수 있도록 줄을 걸어주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윤아와 조정석이 떨어지게되는데... 그 뒤에 어떻게 살아났는지 안나오고 크레인위에 올라가있는 윤아와 조정석을 보여준다. 순간 뭐지 싶었다. 어떻게 살아난거지...? 



그리고 조카가 조정석을 되게 싫어하고 부끄러워한다.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들 사이 동네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있다는 것뿐. 이렇듯 다양한 설정들에 있어서 설명이 없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하루종일 달리고 올라가는 주연들

정말 말그대로 영화의 반이상을 달리는 주연들. 조정석은 대역없이 얼굴이 나오는 장면들로 가득 채웠다. 실제로 달리고 올라가고 하는 장면들은 위험해 보이기도 했고 정말 10분내도록 대사도 없이 육상선수처럼 전력 질주로 달리는 장면이 있기도 했다. 



정말 이 영화는 대사를 치는 연기보다는 달리고 울먹이고 벽을 타고 줄을 타는 장면이 거의 대부분이다. 윤아는 특히나 대사가 거의 없다. 



영화 엑시트 손익분기점 넘기기 가능할까

지금 상영작 중에 엑시트 말고는 사자가 있는데 엑시트를 좀 더 많이 보는 것 같았다. 제작비 130억 들이고 손익분기점은 350만 이라고 하던데 주말지나면 아마 넘기지 않을까싶다. 




개봉한지 하루만에 50만명이 관람한 엑시트. 코미디적인 부분이 그닥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다양한 시도는 신선했다. 실제로 만약 이런 유독가스 테러가 일어난다면 SNS와 실시간 방송에서 가장 난리날듯. 요즘은 방송보다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소식이 훨씬 빠르다. 



엑시트를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

구조신호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 / 개인 드론들의 등장 / 주연들의 달리기 / 20인승 구조 헬기 / SNS BJ 유튜버...

아무튼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안보는게 나을지도.. 건물에 매달리고 높은곳에 있는 장면이 거의 대부분.

사진출처 : 다음 영화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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