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해체 이유 프로듀스101 플레디스 소속사 파생 그룹

플레디스 대표 걸그룹 중 하나였던 프리스틴이 결국 데뷔 795일(약 2년)만에 해체가 확정되었다. 프로듀스101 1기 아이오아이 활동 멤버 주결경과 나영을 포함하고 있던 인기 걸그룹이 짧은 활동을 접고 해체 이유가 무엇일까.

프리스틴 멤버 10명 중 7명이 프로듀스101에 참가했던 연습생이였으며 이후 최종 멤버 발탁으로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던 멤버 결경과 나영까지 있는 걸그룹이다. 처음부터 인기를 보장받고 시작한 파생 걸구룹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했었다. 데뷔 후 신인상까지 받으며 촉망받는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듯 보였다.

플레디스엔터테이먼트(플레디스소속사)는 오늘 24일 멤버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프리스틴이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플레디스 소속 프리스틴의 공식 해체 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데뷔 후 2년만에 빠르게 진행된 해체. 플레디스 소속사에는 주결경, 예하나, 성연은 남고 나머지 7인(나영, 유하, 로아,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플레디스 소속사 프리스틴 공식 해체 전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그룹 프리스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룹 프리스틴 멤버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해체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마지막으로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인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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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은 사실 해체가 예상되었던 걸그룹일지도 모른다. 2017년 공식 앨범 2개를 내놓고 돌연 소식이 뚝 끊겼던 상태였다. 프리스틴은 완전체로 하이 프리스틴 앨범으로 데뷔해 같은 해 8월 스쿨 아웃 앨범을 내놓고 갑자기 활동을 멈춘 것이다. 

준비기간이라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르고 있었고 다른 활동도 아예 없었다. 유튜브라던지 커뮤니티를 통한 멤버들과 팬들간의 소통조차 뜸할 정도였으니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돌고 있을 때였다. 그러던 중 2018년 5월에 유닛 프리스틴V로 활동을 잠시 했다. 하지만 프리스틴 완전체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 상황이었다.

인기있는 걸그룹 프리스틴 공식 해체에 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돌고 있다. 처음에 주목받았던 프리스틴은 앨범을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CJ가 플레디스 지분은 차츰 인수하고 있는 과정에서 프리스틴은 찬밥신세가 되어 버린 걸지도 모른다.

같은 소속사 뉴이스트도 사실 프리스틴처럼 공식 해체 될 뻔 한 그룹이다. 방치상태였던 뉴이스트 멤버들이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게되고 멤버 중 한명인 황현민이 워너원에 최종 멤버로 결정되면서 뉴이스트는 더욱 주목받는 남돌(남자아이돌/보이그룹)이 되었다.

이후 플레디스는 뉴이스트를 밀고 있는 중. 플레디스가 프로듀싱 하고 있는 걸그룹은 프로미스 나인도 있다. 처음엔 인기가 그렇게 있지 않았지만 꾸준한 팬들과 소통으로 팬덤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가 버리지 않았다.

플레디스가 버린 걸그룹 프리스틴.

버렸다고 하면 너무 가슴아프지만 데뷔 2년 만에 해체하는 건 팬들에게 대못을 박아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왜 플레디스 소속사는 이 같은 결정을 해야했을지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으로서는 뉴이스트와 세븐틴,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이 플레디스 입장에서는 중요한가 보다. 아무튼 소속사를 나가게된 멤버들의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 걱정과 기대가 주목되고 있다.

프로듀스101 이후 파생그룹 아이돌에는 구구단, 다이아, 위키미키, 뉴이스트W, JBJ 등이 있다.